서울로 놀러 가기 - 2

보통 1호선을 타고 서울로 이동하는데 뉴스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유독 1호선에서 지하철 빌런을 자주 보게 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할수없지만 이번에도 서울로 올라갈 때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항상 서울로 올라가게 되면 석계역 근처에서 자취하는 친구 방에서 모인다.

근데 오늘은 그 친구가 일정이 있어서 다른 친구랑 같이 안암 자취방에 가서 놀았다.

 

출처 네이버 지도

저녁으로는 룸메가 맛있다고 했던 매실맛이 나는 매화수랑 같이 무뼈 닭발을 주문했다.

원래 음식을 먹을때 사진을 촬영하지 않아서 위 사진은 네이버 지도에 나오는 메뉴에서 사진을 가져왔다.

푸짐한 음식이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서 배부르게 먹었다.

(오랜만에 술을 마셔서 기분이 좋은 상태로 된 걸 지도?)

 

석계에서 안암으로 이동해서 짐을 풀고 노래방에서 12곡을 둘이서 불렀다,,,,,,

100점이 나오면 1곡이 추가되는 노래방이었는데 음치 박치인 우리들에게는 너무 높은 점수였다.....

막걸리랑 소주 그리고 안주거리로 김치만두, 라볶이, 참치김밥을 주문해서 자취방에서 오랜만에 이야기를 하며 

잔잔한 저녁을 보냈다....

근데 이 친구 방에는 이불이 없어서 나는 빈백 소파에서 담요를 뒤집어쓰고 잠을 잤다.

빈백 소파

석계 친구 자취방은 애들이 하도 놀러 와서 이불이랑 베개가 상시 준비되어 있는데

이 친구 방은 그런 게 하나도 없어서 색다른(?) 체험이었다.

암튼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취기에 기분 좋게 잠을 청했다.